10호 태풍 '산산'의 현재위치와 예상경로, 피해정도 및 한반도 상륙날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습니다.
9호 태풍 종다리는 8월 20일 저녁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km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습니다.
'종다리'는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부지방에 폭우를 몰고 와 올 들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첫 태풍이었습니다.
열대 저기압 지역에서 10호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열대 저기압이 생성되어 현재 북상하고 있습니다.
8월 21일 오후 3시 기준, 이 저기압은 괌 북서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했으며 중심 기압은 1006 hPa, 최대 풍속은 15m/s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저기압이 앞으로 24시간 안에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SHANSHAN'이라고 명명한 이 저기압은 급속도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25일에는 태풍상태에 이르고, 8월 26일에는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580㎞ 지점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21일 오전, 서울과 강원 중북부, 충남, 경상남도 남부해안 등 여러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충청북서해안에는 시간당 최고 2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김포에는 1시간 만에 72.5㎜의 극심한 폭우가 쏟아져 긴급재난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인천 강화군 화도면도 비슷한 재난경보를 받았습니다.
10호 태풍 예상방향 및 진행상황
덥고 습한 남서풍이 한라산, 지리산 등 산악지대에 충돌하면서 엄청난 강우량과 초속 55㎞를 넘는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이런 폭우에도 불구하고 밤새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서울과 제주도 등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태풍 9호 '종다리'는 소멸되었으나,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8월 22일 밤까지 많은 지역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비와 바람으로 인한 잠재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상태를 지속적으로 주의를 할것을 권고했습니다.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 따르면 이번네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지난 8월 21일 괌 북서쪽 약 280㎞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저기압은 홍콩이 제출한 목록을 토대로 명명된 태풍 10호 'SHANSHAN'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8월 26일까지 'SHANSHAN'이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670km 해상에 풍속 35m/h, 속도 126km/h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태풍의 전형적인 서해안 경로를 따르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