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21·고양시청)은 자신의 우상인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처럼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파리올림픽 마지막 메달이기도 합니다.
박혜정은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로 마무리했습니다.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든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1위를 차지했고,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에밀리 캠벨(영국)이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박혜정은 자신이 작성한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 296㎏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 299㎏을 세웠습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역도는 박혜정이 은메달을 따면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한국 역도의 올림픽 메달 수는 17개(금 3개, 은 7개, 동 7개)로 늘어났습니다.
박혜정은 장미란 차관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여자 역도 최중량급 한국인 메달리스트'입니다.
박혜정은 2003년 3월 12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고양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키 176cm, 몸무게 137kg의 체격을 가진 그녀는 여자 역도 87kg 이상급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혜정 선수는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한민국 역도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성과는 그녀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도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박혜정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hyejeong030312)을 통해 훈련 모습과 일상생활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그녀의 성장을 함께하고, 더욱 깊이 응원할 수 있습니다.